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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1년 제19회 이재광님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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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제19회 가맹거래사 최종 합격하신 이재광님의 합격수기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에 2차 시험에서 떨어져 재수해서 올해 합격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입니다.

     

    준비 배경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우연찮게 가맹점주협의회 임원을 맡게 되면서 가맹거래사분들과 업무상 자주 접해 왔습니다. 자주 만나는 가맹거래사분들이 대부분 법대를 나오셔서 당연히 법을 전공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17년에 가맹점주협의회 일을 제대로 하려면 가맹거래사 시험에 도전해 보라는 권고와 1차 시험 수험서를 받았지만 이공계 출신에다 나이도 50대중반에 접어들었고 시험이라고는 회사의 진급 시험이 전부인지라 당연히 도전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1차 시험 준비 시작

    그렇게 망설이다 2019년 12월에 아내가 교통사고로 정형외과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간병을 하면서 시간의 여유가 생겨 갈라파고스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수험 후기 등을 통해 민법이 제일 어렵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저도 민법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한달 안에 민법의 개념을 1독 하자는 목표로 2인실 병상의 창가 라디에이트 위에 노트북과 교재를 펼처 강의를 듣고 개념정리를 시작했지만 법률용어와 지식이 전무한지라 투입한 노력에 비해 진행은 더디기만 하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용어를 찾아 외우고 강의 후에 다시 교재를 읽어보고 이해가 안되면 해당 강의를 다시 듣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처음에 계획했던 시간 보다 2배는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혼자 하다 보니 포기를 할까하는 마음이 자주 생겨 오프라인 강의를 신청해서 함께 공부하면서 의무감과 긴장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해서 오프라인 강의도 신청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시는 분들 중에는 저보다 연배가 많아 보이시는 분들도 다수 보여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수험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코로나 발병으로 인해 수험일이 연기가 되었고, 공부할 시간이 더 많아져 저 같은 늙다리에게 하늘이 기회를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매장 업무 마감하고 집에 오면 밤 1시부터 4시까지 공부를 했고 협의회 업무가 없는 날에는 하루 6시간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민법>>

    1달 안에 1독을 목표로 했지만 2달이 되어서야 끝이 났지만 다시 1강을 들으면 처음 시작할 때 보다 나아진게 별로 없는 것 같은 마음에 불안한 마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목표 점수를 60점에서 과락만 면하게 50점을 목표로 낮춰 잡았고 수험준비 기간 동안 민법은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2회독이 끝난 후부터는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자격시험 종류는 다르나 질문이나 지문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들이 많았고 이것들은 지문을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한 문제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데 보통 5분 이상 걸렸는데 시험일이 다가 오면서 그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시험은 마킹을 제외하고 60분 이내에 푸는 것으로 계획을 하였고 모르는 것은 건너뛰고 마킹 후 같은 번호로 찍었습니다. 운좋게 찍었던 것들이 확률보다 높게 맞아 점수는 57.5로 과락을 면했습니다.

     

    <<경영학>>

    대학교 1학년 때 교양으로 경영학개론을 배웠지만 30년도 넘은 일이라 머릿속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며 주워들었던 풍월과 가맹점주 소양교육을 받으며 들었던 용어들이 많아 그렇게 불안하지만 않았던 과목이었습니다. 경영학 과목은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나서 온라인 강의를 다시 들어보며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암기하여야 할 것들도 많았지만 주로 이해를 하는 위주로 1회독을 하였고 2회독 때부터는 암기해야 부분과 포기해야할 부분을 나눠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강의에서 없었던 부분들이 나오지만 50넘게 살아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했던 내용들이 간간이 나와 풀 수 있었던 경험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목표점수는 65점을 하였는데 의외로 2020년도 경영학이 어렵게 출제되었고 계산문제는 읽어보고 모르면 같은 번호로 찍었습니다. 목표했던 65점보다 2.5점 적은 62.5점을 받았습니다. 공부했던 것에 비하면 만족할 성과라 생각합니다.

     

    <<경제법>>

    가맹거래사 1차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과목이 경제법이라고 들었고 가맹점주협의회 일을 하며 공정거래법과 약관법등을 일반인들보다는 자주 접하였던지라 목표를 90점 이상으로 잡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김평진 강사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교재에 강조하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줄치고, 두문자로 외우라고 하는 부분들을 외우고 문제풀이하며 나오는 지문들이 700개 정도 밖에 안되니 가능하면 외우라고 해서 외우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친숙하게 할 수 있도록 지문들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경제법은 두문자를 정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외우기를 반복했습니다. 두문자를 통해 문제를 읽고 즉시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보기에 비슷한 용어들이 있어 실수를 하지 않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85점을 획득해 전체 68.3으로 1차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2020년 2차 시험 준비와 불합격

    1차 시험 치른 다음날부터 가맹사업법을 암기하며 오프라인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갈라파고스 학원에서 소개해준 분들과 4명이 스터디도 결성해 가맹사업법 조문을 외우고 조문을 쉽게 외우는 두문자 정리해서 공유하고 암기사항도 체크하고, 약술부분 예상문제들을 정리해서 공유하여 공부해야 할 부분들에 집중하였습니다.

     

    <<가맹사업법>>

    가맹사업법은 Case문제의 경우 쟁점을 찾고 목차를 만들어 암기한 조문들을 목차의 틀 속에 잘 정리해 서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논술형 시험은 이전까지 한번도 치러보지 않았고 법조문은 외웠다고 하지만 모의고사 시간에 문제를 읽고 쟁점을 찾았지만 막상 서술을 하려고 하면 법조문도 생각이 나지 않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어떻게 목차를 잡아야 할지 막막했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모의고사를 치르다 보니 Case문제는 어느 정도 틀을 잡아 서술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약술문제를 1문제 서술하고 나면 시험이 종료되곤 했습니다.

    본시험에서는 Case문제를 서술하고 나서 물 한 모금 마시며 여유롭게 답지를 보니 내가 쓴 글씨인데 내가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을 배분해서 최대한 빨리 쓸려고 했는데 평소에도 악필인데 답지는 전혀 알아 볼 수가 없었고 그때부터 가슴은 쿵쾅거리고 손은 덜덜 떨려서 제대로 서술할 수 없었습니다. 폭망~~

     

    <<가맹계약론>>

    7번 이상 모의고사를 통해 경험했던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나 1교시의 영향으로 답지에 글씨를 최대한 정성을 들여 쓴다고 노력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고 약술 1번 문제를 쓰고 있는데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아~~ 이렇게 떨어지는구나.

     

     

    2021년 재도전!!

    2차 시험 탈락 후 도전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고 자신감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다 2021년 2월이 되어서야 다시 법조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할 자료들은 작년에 정리해 둔 것들이 많아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부하는 방식을 작년에는 암기를 주로 눈을 감고 생각하는 방식이었는데, 올해에는 암기한 조문들을 답지에 계속 쓰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엔 모의고사 정답지를 받으면 읽어보고 말았다면 올해에는 답지를 읽으며 내가 서술해야할 부분들을 표시하고 그것을 답지에 적으면서 시간을 재보고 적을 수 있는 부분들을 조정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글씨가 나아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쓰는 연습을 하니 답지의 양을 파악할 수 있고 시간 관리 연습도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맹사업법>>

    오프라인 강의 후 치른 모의고사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나왔으며, Case에서 가맹사업 적용배제에 관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지 못해 적용된다고 판단하고 열심히 서술했으나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56.33점)

     

    <<가맹계약론>>

    오프라인 강의 후 치른 모의고사 문제와 동일하게 나온 것도 있고 대부분 다루었던 문제라 어려움 없이 자신있게 치루었던 것 같습니다. (71.33점)

     

    5개월간 5시간 이상 시간을 투자했던 같습니다. 1번 실패한 경험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잘 이끌어 주신 정종열 가맹거래사님, 서홍진 가맹거래사님, 박승미 가맹거래사님 덕분에 합격한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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