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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1년 제19회 채○○님 합격수기입니다. (생동차)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1,173
  • # 도전계기 및 소개

    우선 저는 30대 비전공자 평범한 (09시 출근 18시 퇴근) 직장인입니다.

    업무영역이 프랜차이즈 점포개발 업무이기 때문에 가맹거래사 자격증이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해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5년 가까운 시간을 다수 브랜드 점포개발해오며 현장에서 듣고, 느꼈던 것들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던 제 생각이 완전히 빗나가기는 하였지만 1차는 갈라파고스 온라인 강의 그리고 2차는 갈라파고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동차로 합격해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1차 수험준비

    2020년 11월 초에 갈라파고스 학원에 방문하였고 상담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온라인 강의 신청해 학습 시작했습니다.

    2020년 11월 중순경 수험 준비 시작으로 당해 연말까지는 조금 느슨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였고, 해가 바뀐 2021년 1월부터는 19시 퇴근해 집에 돌아오면 20시부터는 매일 2-3시간씩은 공부 했습니다.

    1차때는 회사에 일이 있으면 주말에도 출근을 하였고 설날에는 귀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의 경조사에는 모두 참여 하였습니다 .

    별다른 일이 없다면 1차 수험준비는 평일 2-3시간, 주말 4-6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경제법>

    경제법은 점수과목입니다.

    범위가 넓지 않고 비교적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저 역시 수험초반에는 경제법을 점수과목으로 삼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하지만 1차 시험이 다가올수록 민법에 재미를 느끼고 저는 민법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경제법 고득점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갈라파고스 학원에 김평진 가맹거래사님 개념강의를 배속 높이지 않고 정독으로 1회독 하였고 기출문제 강의는 따로 학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본교재를 3회독 하였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출문제 3회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강의를 경험해본적은 없지만 경제법 수험준비에 있어서는 김평진 가맹거래사님이 강의 중 초짜암기 도와주시고, 출제 포인트 짚어주시는 게 결과적으로 모두 적중하면서 고득점은 아니지만 70점은 무난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김평진 가맹거래사님이 출제 포인트를 짚어주신 게 모두 적중하였다고 얘기하는 근거는 문제 푸는 속도에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경제법 1문제 푸는데 소요된 시간이 30초 이상 걸린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민법>

    1차 수험준비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갈라파고스 학원 고태환 강사님 개념강의를 배속 높이지 않고 1회독 정독한 뒤에 배속 늘려가면서 총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기출문제 강의는 학습하지 않았습니다. 경제법과 마찬가지로 2016년부터 2020년 기출문제를 민법의 경우는 5회 이상 풀었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1차 시험때 민법이 가장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비전공자이신 분들은 한글인데 이해가 안되는... 그런 현상이 벌어졌으리라고 짐작해봅니다.

    결과를 보니 1차때 민법이 평균점수가 46.31점이고, 과락률이 40%에 육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시험 문제를 풀면서 기출문제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판례, 지문들이 나왔다고 생각 들었고 시험장에서 1차 시험문제를 푸는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소요하였습니다.

     

    <경영학>

    갈라파고스의 홍승희 거래사님의 강의 및 교재로 배속 늘리지 않고 1회 정독한 뒤에 경영학은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출문제를 3회 정도 풀어보았지만 계산 문제는 아예 포기하고 모두 경영상식선에서 풀 수 있는 문제에만 집중하였습니다. 1차 시험 전까지 가장 마음 졸였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적기도 하고 공부하면서 느낀 게 범위가 너무 방대하다고 생각해 출제포인트를 찾는 것조차 어렵다 생각해 포기하였기 때문에 시험이 다가올수록 부담으로 다가오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 .... 시험장에서 경영학 시험 문제푸는데 15분 걸렸습니다. 공부안한 건 과감히 모두 찍었습니다)

    ‘과락만 넘기자!’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50점 이상 득점했습니다.

     

    # 1차 시험 후기

    분명히 기억이 나는 건 시험시간 120분 중 경제법, 경영학을 문제 푸는데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법을 첫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2회 정독해 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OMR 카드에 정말 꼼꼼히 답을 옮겼습니다.

    문제 모두 풀고, OMR 카드 작성 마치니까 시험 종료 10분 전이었습니다. 비교적 여유 있었던 1차 시험이었고, 합격점수가 고득점은 아니었지만 애초부터 고득점을 노리고 시험공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하고 가채점 뒤에 열흘정도 휴가 다녀온 뒤 2차 수험준비 하였습니다.

     

     

    # 2차 수험 준비

    1차 시험을 마치고 가채점해 합격인걸 알았고 휴가를 다녀온 뒤 1차 시험 종료일로부터 2주 정도 지난 뒤에 2차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갈라파고스 오프라인 수업으로 2차 수험준비를 하였는데 첫주차에 일이 생겨 결석하게 되면서 실질적인 2차 시험 준비는 1차 시험 종료일부터 약 3주 정도 지난 뒤에 본격적으로 시작 한 것 같습니다. (2주인지, 3주인지는 조금 햇갈리네요.)

     

    1차 때와는 다르게 주관식, 서술형 시험이라는 게 너무 큰 부담이었고 정말 2차 수험준비를 인터넷 강의로만 하였다면 분명 전 떨어졌을거라고 스스로 확신합니다.



    <가맹사업법>

    2020년 제18회 가맹거래사 2차 시험에서는 가맹사업법 대비 가맹계약론이 난이도가 조금 더 있었고, 2021년 제19회 가맹거래사 2차 시험에서는 가맹사업법이 난이도가 조금 더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법)을 제1조부터 제15조까지만 주구장창 암기하였기 때문에 시험이 다가올수록 압박감이 컸습니다.

    물론 막판 2주 정도 남기고는 제15조 외 모든 조문을 암기했지만 제1조부터 제15조까지 만큼은 하지 못했습니다.

    정종열 가맹거래사님이 제작하신 교재가 가맹사업법 수험준비 영역에서 바이블 수준이라는 걸 합격수기 등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저는 솔직히 1회독도 못 했습니다. 법 제9조와 관련된 부분만 제대로 읽고 나머지는 읽지도 않았습니다.

    한달 정도 법 제1조부터 제15조까지 정말 주구장창 외웠고, 한달이 지난 뒤부터는 법 제15조까지의 관련 시행령도 모두 외웠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2주가 남은 시점에서는 법 제16조부터 법 제44조까지 모두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왜냐하면 ...

    법 제15조까지 밖에 암기가 되지 않아 느껴지는 그 불안감은 정말 ...

    ‘암기정도‘에 대해서는 수험생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 조, 항, 호까지 모두 정확히 쓸 수 있는 수준 즉 조문 그대로 적는 수준으로 암기했습니다. 쉼표가 있으면 쉼표까지 모두 다 외웠습니다.

     

    <가맹계약론>

    2차 수험준비는 반드시 가맹사업법을 시작한 뒤에 가맹계약론을 시작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맹계약론에 경우 베이스는 가맹사업법이지만 그 외 민법, 상법, 약관법, 제조물책임법 등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법 제1조부터 법 제15조까지 외우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였기 때문에 계약론 역시나 서홍진 가맹거래사님의 교재를 볼 시간은 없었고 민법, 상법, 제조물 책임법, 약관법 등 까지 모두 짚어 주시고 정리해주신 것만 외웠습니다.

    가맹사업법처럼 조, 항, 호까지 구분해서 외우지는 않았고 ‘xx법 x조’까지만 외우고 내용은 최대한 조문과 동일하게 외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가맹사업법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준으로 암기하고 시험장에서 현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갈라파고스 오프라인 마지막 모의고사때 서홍진 가맹거래사님이 집어 주신 문제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가맹사업법보다 가맹계약론이 점수가 10점 가량 높은데 그 원인은 시험 직전에 풀어본 문제를 시험장에서 또다시 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2차 시험후기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조문에 투자했던 시간을 조금 줄이고 본교재를 읽어보고 이해하는데에도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하고 싶습니다.

    제가 느꼈던 가장 큰 압박감이 하나는 법 제15조까지만 암기하려 했던 것이고, 두 번째가 분량이였습니다.

    시험장에서 가맹사업법 9장 그리고 가맹계약론 10장을 작성했는데 아마 모의고사 때처럼 띄어쓰기하고 구분해서 장수를 채웠다면 모두 6-7장 수준으로 나왔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제가 조문 암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배경지식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쓸 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수업 중 정종열 가맹거래사님과 서홍진 가맹거래사님께서 수업 중 들은 정보가 제 배경지식에 전부였고, 나머지는 모두 조문을 정확히 쓰는데 집중해 현출해 작성했으니 분량이 많을 수가 없었습니다.

     

    # 합격수기를 마치며

    저는 지방에서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정시로 서울시립대학교 입학 했으며 고등학교 재학시절 토익시험에서는 900점대 점수 얻었기 때문에 흔히들 얘기하는 ‘공부머리’ 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완벽한 저만의 착각...ㅋㅋ)

    때문에 1차 수험준비 중 점수과목인 경제법을 등한시하고 민법에 흥미가 생겨 민법공부에 시간을 과투자 하였으며 시험장에서는 시간이 남을 정도로 무난하게 풀었지만 2차 시험은 제가 경험한 가장 난이도 높은 시험이었습니다.

    서술형, 논술형 시험을 경험하지 못한 제 부족함이 크겠지만 저와 같은 분들이 정말 많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부분에 시험이 객관식 시험인 게 보편적인 사실이니까요. 간혹 후기 보면 수험준비기간이 매우 짧은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 수험준비기간을 축소해 자기를 과시하려고 하시는 분이거나, 논술, 서술형 시험자체에 익숙해져 있는 분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전공자시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천재일 수도 있습니다.

     

    2차 수험준비 중 현재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 지인에게 물어본 결과 가맹사업법은 범위가 넓지 않고 논술, 서술형 시험은 기본적인 틀이 있기 때문에 2차 시험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그 ‘틀’ 만 숙지한다면 어느정도 조문 암기되고 기출문제 풀면 괜찮을 거라고 하는 조언 얻었습니다.

    그러니까 1차 시험이야 객관식이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접근해 학습하기가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 도전하실테지만, 2차 시험만큼은 논술/서술형 시험이 익숙치않은 분들은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시험장에서 ‘끝까지 펜을 놓으면 안된다 ’는 갈라파고스학원 서홍진 가맹거래사님과 정종열 가맹거래사님의 말이 기억이 나는데. 정말입니다.

    이 시험 합격자분들 점수자체가 대부분 평균 60~65점에 몰려있기 때문에 정말 한, 두줄 때문에 떨어지시는 분들이 수두룩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 2차 시험이 합격률이 유난히 높은 이유는 현장에서 가맹거래사가 부족하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과 가맹거래사 자격 취득을 위한 수험준비를 하는 표본집단 자체가 정말 이 자격증이 필요한 사람이 대부분이며, 전년도 아쉽게 떨어진 재수생들이 포함되어져 있는 합격률이기 때문입니다.

    이 합격률에 속지마시고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험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글을 마치며 긴 합격수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가맹거래사 자격을 위한 수험준비에 진심으로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꼭 합격하셔서 현장에서 뵙는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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