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제13회 가맹거래사 1차 시험에서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성적은 부끄럽지만
경제법 87.5, 민법 65, 경영학 60 평균 70.83
이렇게 나왔네요.

저도 시험준비중에 갈라파고스 학원과 카페의 후기들을 읽으면서
공부계획의 큰 틀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았기에
저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1. 개인적 사항
저는 살면서 법조문을 처음 본 사람입니다.
민법, 경제법, 경영학 전부 처음 공부해보는 영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정말 막막했었지요.


2. 공부방법
기본을 모르니 독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에
매주 1회 스터디를 참석하고
갈라파고스 동강을 매일 1-2강 정도 학습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관건이더라구요.

1) 스터디
(1) 조문암기
암기는 스스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시험 준비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사람인지라 헤이해지기 마련이지요.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암기하다 보니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OX문제
일주일간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OX문제를 각자 준비해가지고 와서 함께 풀었어요.
상대방의 문제도 풀어보고, 문제를 준비하고 해설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요.

2) 갈라파고스 동강
저는 시간관계상 동강은 1회 밖에 못 들었어요. 조문암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서..^^;;
대신 저는 정리하는 병(?)이 좀 있는 편이라, 동강내용과 책을 혼합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후에는 정리된 자료를 복습하는 형태로 공부했어요.


3. 과목별
1) 민법
민법은 워낙에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과락만 면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물권법을 포기하라는 글을 많이 읽었었던것 같은데, 뭘 하나 포기해버릴만큼의 능력과 배짱이 없었기에
민법에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해서 반복학습으로 익숙하게 만들었구요.


2) 경제법
어떻게 보면 제일 공부하기 쉽습니다.
다른 과목이 자신없기 때문에 그냥 무식하게 외웠습니다.
법 조문을 한글자도 빠짐없이 외우려고 노력했죠.
초짜 따서 외우면 그나마 좀 쉬워요.
셤 볼때도 경제법 먼저 풀었구요.


3) 경영학
저에겐 정말 취약과목이었습니다.
민법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경영학을 공부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너무 늦게 공부를 시작한 과목인데다가 범위가 너무 넓어서 좌절할뻔 했는데,
갈라파고스 경영학 강의를 듣는데 구세주를 만난 기분.
흥승희샘께서 깔끔하게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콕콕 찝어주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정말 알기쉽게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완전 감사했죠.


4. 기타
저만 그런거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문제푸는데 항상 시간이 모자랐어요.
시험전 일주일은 시험시간 그대로 체크하는 연습을 좀 많이 했어요.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도 셤당일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 보는 문제들이 생기더라구요.
헷갈리는 문제들 건너뛰고 넘어갔다가 다시 볼수 있는 시간이 없더라구요.
시간분배 잘하셔야 해요~!!!

셤 한달전부터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했어요.
풀다보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오는지 알게 되요.
셤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아직 2차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내년 1차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래봅니다.

다들 힘내세요~^^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