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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4년 제12회 동차합격생 윤기용 님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496
  • 무엇부터 써야할까요^^?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려고만 했지 아무런 요령이 없었던 수험생이라 과연 저의 후기가 추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준비하려는 다른 시험에 대비하여 저의 수험기간을 돌아보고 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 까하는 마음에서 아래와 같이 적어 봅니다.

    1. Key Point
    ①. 준비기간이 짧고 주관적으로 모범생이 아니라면 독학은 포기할 것.
    ②. 지방에 있더라도 써논암 강의는 들을 것.
    ③. 1차는 기출문제를 풀고, 2차는 예상문제를 만들고.
    ④.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아니라면 필히! 학문으로 접근하지 말 것.

    2. 준비내용
    1) 준비기간 : 2014년 4월 10일 ~ 2014년 8월 15일
    ①. 갈라파고스 1차+2차 온라인 패키지 수강.
    ②. 2014년 4월 퇴사. 퇴사 전 기획하였던 S/V 교육기관 선정과정에서 다수의 관련 업체 분석 中 운영력과 실적분
    석의 결과로서 [갈라파고스]를 통해 가맹거래사 시험을 준비하기로 함.

    2) 기타 특이사항.
    ①. 법학부 졸업자이나 20대 전부를 음악을 목표로 하였기에 간신히 평균학점 턱걸이로 졸업.
    ②. 근 3년간 편의점 매니저 업무를 보면서 담당 S/V를 통해 가맹사업 분야를 향후 진로로 정함.
    ③. 대구지역 가맹본부에서 1년 7개월 동안 S/V, 물류, 품질관리, 기획,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
    ④. 경영학 분야에 있어 유통관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준비했던 경험이 도움이 됨.

    2. 1차 시험관련.
    1) 공통.
    ①. 과목별 온라인 강좌의 오리엔테이션을 먼저 시청하며 이론서 속독을 통해 전체 흐름을 파악.
    ②. 경영학 -> 경제법 -> 민법 순으로 일평균 3~5개의 강의를 수강하며, 하루 1회차 기출문제 풀이.
    ③. 1차 시험 한 달 전부터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준비.

    2) 민법 - 예상외의 복병이며 1차 합격의 Key.
    만점이 아닌 시간대비 효율성을 이유로 물권법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위 방법은 다분히 위험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문
    제를 봤을 때도 그러하고 종료 후 의견들이 민법에서 과락을 예상하였던 만큼 가능하면 민법에 있어서 깊이는 없
    어도 넓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물권법의 경우 최신법조문과 기출문제라도 봤기에 다행히 1차에 합격하였던 것 같습니다.

    3) 경제법 - 무조건 만점을 목표로.
    각 강좌별 오리엔테이션에도 나왔던 내용처럼 경제법은 전체 분량도 적으며 개인적으로는 그 구성이 민법에 비해
    정치하다는 점에서 암기보다는 논리력이 필요하였고 당시 상황과도 맞물려 나름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준비과정으
    로는 역시 이론서와 온라인 강의 이후 기출문제를 중점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단, 주의 할 것으로서 경제법의 경우 개정이 자주 있었다는 점에서 기출문제 간 오류가 있습니다. 이에 강사님의
    조언대로 반드시 최신법조문을 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4) 경영학 - 뭔 말이지?
    유통관리사 2급 준비과정에서도 그랬고 경영학은 개인적으로 준비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론서가 잘 짜여 있어
    교재를 보면 이해가 되었으나 분야 자체가 오랜 역사를 가지다 보니 실제 문제의 지문에 있어 일반적 지식으로는
    모두가 맞고 모두가 틀린 말처럼 보였습니다.
    때문에 경영학 파트는 유통관리사 시험 준비과정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에 올인(all-in)하였습니다. 그리고 회계파
    트는 과감히 포기하였고요. 나머지 부분은 온라인 강좌의 강사님만 믿고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3. 2차 시험관련.
    2차 시험의 경우 지금도 두 과목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구분을 하려고 한다면야 하겠으나....
    주관적인 평가로는 상호간 동일 내용으로 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이론서의 구성과 기출문제를 보았
    을 때, 결국 가맹계약 당사자의 계약 전에서 계약 종료 후의 모든 경우에 대한 흐름으로 통합될 수 있기 때문입니
    다. 이에 별도의 과목별 내용보다는 전체 준비과정을 기술하겠습니다.

    1) 나만의 이론서를 만들다.
    역시 빠르게 동영상 강의 2회 수강 후 이론서를 보면서 최초의 과목별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1차, 2차, 3차 노트를 정리하다보니 위에 밝힌바와 같이 두 과목의 내용이 통합된 최종 노트가 나왔고 그 간
    략한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가맹사업, 가맹사업법의 정의 등)
    - 가맹계약의 성립 前(가맹본부의 모집행위, 정보공개제도, 가맹계약서 통제, 허위과장 등)
    - 가맹계약의 성립 中(불공정거래행위, 채무불이행, 양도, 제3자 법률관계, 자율규약 및 공정2권 등)
    - 가맹계약의 종료(유형, 갱신, 해지, 정산, 종료 후 법률관계 등 )
    - 당사자 분쟁(해결 유형, 가맹거래사 등)
    - 기타(민법 및 계약법 관련 내용)

    2) 예상문제를 만들다.
    2차의 경우 논술이며,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모아도 분량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이에 2013년의 상황과 최근 법개
    정에 있어서 이슈들을 기초로 나름의 이론을 구성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 생각하였을 때,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자칫 수험생으로서의 위치를 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기술하겠으나, 예상문제를 만들고 풀어가더라도 딱 답안지 제출용으로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써논암강의를 듣다.
    써논암 강의를 수강했던 시기가 딱 가맹사업법에 대한 나름의 이해가 완료된 상태에서 계약론을 공부하고자 하는
    시점이었습니다. 이에 지금 생각해보아도 써논암 강의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먼저 밝힌 바와 같이 두 과목의
    경계가 애매하다는 점에서 온라인 강의와 이론서만으로는 시험 준비가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동차 합
    격의 열쇠가 써논암이 아니었을 까 합니다.(이수덕 거래사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4) 공부의 목적이 답안지 작성임을 망각하다.
    가맹사업 분야가 좋고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2차 시험준비 과정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이점에
    있어 가장 큰 실수는 너무 깊이 파고들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뭔가 부족한 것 같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에 대해 알아볼수록 분량은 많아지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더욱 혼란스러웠던 것이죠. 자신만의 답안을 작성하는 것
    은 좋으나 그 내용이 시험장에서의 답안지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5) 반드시 필기할 것.
    저의 경우 굉장한 악필입니다. 더욱이 오랜 기간 악기를 다루다 보니 손목이 금방 피로해지는 상황이어서 2차가
    논술임에도 불구하고 노트 정리 및 문제풀이를 거의 컴퓨터로 준비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시험장에서 저도 알아보
    기 힘든 답안지를 작성했고 이미 알고 있던 문제를 풀이함에도 손이 떨리고...아무튼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악필이라면 무조건 필기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 결
    추가 자격시험을 위해 수험기간을 돌아보다 보니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개인적인 실수를 바탕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맹사업 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은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충분하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수험생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으니 거기에 영리함만 있으면 보다 수월하게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갈라파고스와 써논암강의를 해주신 이수덕 거래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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