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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김재* 님의 2011년 제9회 1차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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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홈페이지를 홈으로 등록!!

     

    안녕하세요.
    이번에 1차 시험에 합격한 김재*입니다.

    저는 갈라파고스 1차 종합반에 4월 6일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직업이 학원강사였던지라, 아침과 낮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때 전공이 ‘정치외교학’이어서 공부내용이 새로운 것이 많아 전공을 했던 분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법학, 경영학 비전공자로서 저의 경험을 나눠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인터넷 강의 활용
    1)갈라파고스 홈페이지를 홈으로 등록을 해라.
    제가 처음 공부를 시작하고 동영상 강의를 듣는다고 했을 때 과연 집에서 강의를 들어도 공부가 될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워낙 의지가 박약한 지라 강의를 들으려고 컴퓨터를 켜면 포탈사이트에 있는 인터넷 기사부터 클릭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시간도 흐르고 공부는 하기 싫고, 이러기를 반복하다 보니 시간만 흐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검색을 하지 않기 위해 인터넷 창에 홈을 갈라파고스로 지정해 놓았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강의듣고 바로 컴퓨터를 꺼버렸습니다.

    2)빠른 배속으로 강의를 들어라.
    첫 번째 강의를 들을 때는 1배속으로 들었습니다. 1배속으로 들어도 민법 같은 경우는 선생님 말씀도 빠르고 내용도 이해가 안가 들었던 부분 또 듣고 해서 50분 강의를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들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는 안가도 필기하라는 거 하고 중요하다고 말한 건 밑줄도 긋고 했습니다. 그렇게 1강부터 20강 까지 강의를 다 듣고 나서 두 번째 들을 때는 배속을 1.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빠르다고 느껴도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그 속도에 금방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1배속으로 들을 때보다도 더 강의에 집중이 됩니다. 경영학이나 경제법은 선생님 말씀도 조금은 느려서 1.4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나서 마지막으로 3번째 들을 때는 민법 1.4배속, 경영학과 경제법은 2배속(중요한 부분은 1.4배속)으로 들으면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배속으로 들으면 확실히 집중도는 좋아집니다.(제 경험상입니다)

    3)한번에 강의를 다 들으려고 하지마라.
    처음 계획을 짤 때 강의를 하루에 각 과목별로 2강씩 해서 6강을 들으려고 했습니다. 강의 빨리 듣고 문제집 풀고 기출문제 풀어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강의를 들어보니 2개 강의 정도만 들어도 금방 지친다는 것입니다. 절대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됩니다. 제 경험상으로 하루에 최대 들을 수 있는 강의수는 3강입니다.(하루종일 기준이 아님) 그래서 민법 1강에 경영학 2강 들었습니다.(같은 50분 강의라고 해도 민법의 내용이 너무 생소해서 그런지 경영학 2강 듣는 것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경영학을 먼저 20강까지 다 듣고 나면 경제법을 그렇게 듣습니다. 그러면 3과목을 20일에 다 듣게 됩니다. 절대 처음부터 다 들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금방 지칩니다. 마라톤 선수들은 절대 처음부터 전력 질주 하지 않습니다.

    *과목별 공부전략
    1)민법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민법 공부를 했던 사람들은 수월하겠지만, 저는 민법공부가 처음인지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용어들도 너무 낯설었고(참고로 저는 한국어교사자격증 소지자입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책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들이 이렇게 많은 책은 처음 보았습니다.)전체적인 틀이 제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다보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큰 제목이든 작은 제목이든 노트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책의 순서라든지 전체적인 틀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처음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적어놓고 이해는 잘 안되어도 사전에서 찾아보고 그 뜻을 적어놓았습니다.(2번째 민법 책을 볼 때 요긴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출문제 풀어볼 때 기출문제 나온 보기들을 꼭 교재에서 찾아봅니다. (친구중에 감정평가사 준비하는 친구가 귀한 자료라고 준 것 중에 그러한 보기들만 모아놓은 게 있더라구요.)그리고 그 보기들을 적어놓았습니다(나중에 시험 몇 일 앞두고 정리하기에 좋습니다.)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100% 민법이 이해가 안되도 시험에서 어느 정도는 점수를 맞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뭐 민법을 100점 맞으면 좋겠지만, 이 시험의 특성상 민법 고득점을 맞는 전략은 시간대비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봅니다.

    2)경영학
    경영학 같은 경우는 오히려 민법보다도 시험문제 수준이 들쑥날쑥하다고 봅니다. 쉬운 문제는 공부를 안한 사람이라도 풀 수 있고,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면 정말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힘이 든다고 하더군요.(카페에서 경영학 전공자라고 한 사람이 했던 말입니다)
    특히나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저에게 재무쪽이나 금융, 회계 이런 쪽은 너무 그 내용이 생소했습니다.
    재무, 회계를 제외한 부분은 공부를 하면 되고,(개인적으로 민법보다는 더 재밌게 공부를 했던 부분입니다.) 잘 이해가 안되는 재무, 회계 파트는 기출문제 보기나 우주경영학 책에 나온 문제들의 보기를 ‘두문자’를 이용해 외웠습니다. 다행히 제가 외운 데서 나오면 좋은 거고 아니라면 어디에서 나올지도 모르는데, 그것을 다 공부하기가 너무 효율성이 떨어질 것 같아 그렇게 했습니다.

    3)경제법
    경영학에서 재무, 회계를 다 틀려도, 민법을 절반만 맞아도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과목입니다. 경제법의 실패는 시험의 실패입니다. 즉, 그만큼 우리에게 고득점을 안겨주는 must have 과목입니다. 저는 민법에 비해서 내용이 훨씬 적어 교재를 보면서 노트에 정리를 했습니다. 그러니 전체적인 윤곽도 잘 잡히고 소소한 것도 잘 외워졌습니다. 그렇게 정리하고 경제법 관련 문제집을 한번 풀어봐도 경제법은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내용을 까먹지 않게 하루에 조금이라도 책은 여러 번 읽어봐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경제법 고득점, 민법, 경영학 절반씩만 맞아도 합격입니다. 자기가 시간이 많아 고득점을 꼭 맞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과락없이 180점 이상만 되면 됩니다. 고득점이라도 2차 기회는 똑같이 2번 주어집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가사모’카페나 갈라파고스 학원홈페이지에 글 남기면 됩니다. 다들 친절히 답변을 해줍니다.

    시작하겠다고 먼저 마음먹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갈 수 있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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