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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찬열님의 2016년 제14회 1차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521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16년도 제14회 가맹거래사 제1차 시험 합격자 이OO입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이 이전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는 것 이었는데 제가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1차 시험을 아직 준비하시기 전 수험생 분들은 시험 준비 과정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으시리 만큼 이 합격수기가 수험생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공부 방법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시중에 나와 있는 가맹거래사 문제집을 구입하여 책을 폈던 시점은 3월 중순경이었습니다.


    그렇게 문제집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문제집은 워낙 압축적으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 이해의 한계를 느끼고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던 중 ‘갈라파고스 학원’을 알게 되어 3월 22일에 1차 기본반과 문제 풀이반을 등록하였습니다.


    인터넷 강의 등록을 마치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올해 시험은 5월 31일에 있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두 달 여정도 남아있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각 과목별로 인터넷 강의 수강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공부 스타일이 전체를 대강이라도 파악한 후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이므로 당일 들은 강의를 복습하거나 정확한 이해를 목표로 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기본반 강의전체를 듣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강의 개수는 경영학 31강, 경제법 20강, 민법 31강으로 총 82강인데 하루에 6~7개씩 들어 2주 정도 기간에 기본반 강의 전체를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정확한 이해나 복습은 전혀 없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이해되는 건 이해 되는대로, 안 되는 건 안 되는대로 넘어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서 바로 문제풀이반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는 하루에 1~2개 강의를 듣는 것을 목표로 하여 강의를 듣기 전 해당 강의주제에 대하여 기본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익히고 그 후 문제풀의 교재에 문제를 푼 후 해당 부분의 강의를 듣는 것을 순서로 공부하였습니다.


    간략히 해보자면 기본서를 통한예습 -> 문제풀기 -> 문제풀이 강의 순서인 것 입니다. 이러한 단계로 문제풀이 강의까지 모두 수강한 후 시험일 까지 남은 기간은 3주 정도였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단계로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또는 갈라파고스 학원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그동안의 기출문제와 답을 모두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1회부터 13회까지 모든 회차를 다운받아 하루에 2회차씩 모의고사를 풀고 합격선과 비교해 저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 하였습니다. 기본반과 문제풀이반 강의를 통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기출문제로 모의고사를 실시해본 결과, 경제법은 70점대이었고 민법과 경영학은 모두 과락점수였습니다.


    이때부터는 기출문제 모의고사 실시와 문제확인을 구조로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먼저 공부를 시작하면서 기출 모의고사 2회를 푼 후 답을 체크하여 실력을 확인하였고 그 후 정답/오답 가리지 않고 제가 푼 모든 문제와 보기를 하나씩 확인하였습니다.


    맞은 문제까지 확인한 이유는 경제법의 경우는 덜하지만 민법과 경영학의 경우 찍어서 맞은 문제가 여럿 있기 때문에 다음에 유사한 문제를 만날 경우 또 다시 찍어서 맞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를 대비 하고자 맞는 보기에 경우 맞은 이유를, 틀린 보기에 경우 틀린 이유를 확인하고 맞는 보기로 고치는 것으로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기출 모의고사를 풀기 전 까지는 가끔 공부를 쉬는 날도 있고 공부를 얼마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마지막 2~3주는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였습니다. 준비한 기출문제를 모두 풀고서는 그전까지 공부하면서 문제지에 정리한 맞은 이유와 틀린 이유를 계속해서 반복하여 확인하였고 시험 전날은 마지막으로 풀지 않고 남겨두었던 최근 2개년도의 기출 문제를 푸는 것으로 실전 시험을 대비하였습니다.


    저도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주 들었던 말은 경제법은 전략과목으로 하여 고득점을 하고 민법과 경영학은 과락점수를 넘기는 것으로 하는 수험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이었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기출 모의고사를 풀면서 나온 점수들이 경제법은 80점대, 민법과 경영학에서 1~2개 차이로 과락이거나 과락을 면하는 점수가 기출 모의고사를 푸는 내내 계속되어 어느 한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수험전략도 중요하지만 한 과목이라도 과락이 나오게 되면 그 시험은 그냥 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다 공부했습니다. 물론 경영학 부분에서 회계나 재무파트는 짧은 시간 내에 이해하기가 어려워 그냥 건너뛰었습니다만 다른 부분은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는 등 최대한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공부하였습니다.


    . 나가며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공부 방법으로 경제법 85점, 민법 65점, 경영학 65점으로 1차 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고득점도 아니고 특별히 자랑할 만한 부분도 없어 어디 내놓기도 정말 부끄러운 점수이지만 혹여 라도 저의 합격수기를 읽고 1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사항이 되지 않을까싶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수기에 공부기간은 언급하였지만 공부시간에 대해서는 특별히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각자의 이해력이나 시간가용범위에 따라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공부 방법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시간은 본인의 여력에 따라 각자 조정하셨으면 하는 뜻에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인강은 정속 보다는 배속으로 하여 빨리 듣고 복습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하지 못하였는데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강의도 정상 속도로 들으시고 복습 시간도 충분히 갖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경제법은 조문과 시행령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책을 꺼내서 보는것 보다는 부담이 적어 이동시에는 주로 법조문과 시행령을 읽었습니다. 민법과 경영학은 문제풀이였습니다.



    민법의 경우 판례의 내용이 보기로 바로 나오기 때문에 같은 보기가 계속해서 나오거나 결론 부분만 고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복해서 자주 출제되는 내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실제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고 경영학이니 만큼 기본서에 나와 있지 않은 일반 상식을 통해서 문제를 푼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아직 시험 준비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는 수험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갈라파고스 학원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동차로 합격하여 2차 시험 합격수기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더운 여름, 주말마다 학원에 나와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


    -이찬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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