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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민성홍 님의 2015년 제13회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656
  • 1. 글의 순서

    - 서두에 자기 소개와 공부기간을 소개하면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공부를 하였다는
    사실과, 적지 않은 나이에 논술 시험 경험이 없어, 이에 대한 애로사항이 컸음을

    여과없이 밝혀 참고하도록 하고, 1차,2차 공부했던 방법을 과목별로 약술해 보고,
    마지막으로 가맹거래사의 비젼을 나름대로 그려 보아,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보고자 합니다.


    - 3년여간 갈라파고스학원에서 수강하면서 도움을 받은 박종천 원장님과 온오프라인
    강사님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말씀을 올립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자격증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며, 전문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습득자라는 객관적인
    검증제도라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리면서, 공연히 자격증에 대한 쓸데없는 폄하 등은
    시간낭비임을 명심하시고,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팁을 잘 소화하셔서
    단기간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 자기소개

    - 제 나이는 1960년생이고, 이름은 민선홍입니다.

    -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를 졸업 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20여년 근무하고,
    2005년부터 2015년 11월 현재까지 10여년간 공인중개사로 사무실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 상가중개를 하다 가맹거래사를 알게 되어, 상가 쪽으로 특화해보려, 2013년부터 3년에
    걸친 시험기간을 거쳐, 드디어 2015년에 최종합격하여,
    현재 13기로서 실무수습 교육을 받고 있는 중에, 합격수기를 쓰고 있어,
    실무수습 시 느꼈던 것까지 얘기할 수 있게 되어 보다 구체적인 비전 제시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3. 공부 기간과 에피소드들

    - 2013년 6월 1차, 8월 2차를 동차로 붙기로 목표를 잡고,
    2013년 1월경 같은 사무실에 있던 직원 2명과 함께 갈라파고스 인터넷 강의 신청,
    교재를 수령한 후 2차 논술대비 강의를 1~2월에 1회 들었습니다.
    그해 3월부터 틈틈이 1차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문제풀이는 시험 2주전쯤에 본격적으로 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답을 매겨놓고
    문제유형만 파악함)
    근무 중이라 시간이 다급하여 사무실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시험을 1주일을 남겨 두고
    1주일 내내 하루 10시간 정도 집에서 두문불출 공부함.


    - 2013년 1차 시험 결과는 민법 65점, 경제법 75점, 경영학 52.5점으로 평균 64.2점
    정도로 합격하였습니다.


    - 2013년 2차 논술시험을 위해서는 경험이 없어 갈라파고스학원 오프라인 강의를 신청하여,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두 달간 강의를 진행하던 중 시험 1개월을 남겨두고,
    사무실에서 큰 문제가 터져 2차 시험은 응시를 포기하고 접수도 하지 않고,
    다음해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 2014년에는 2차만 준비하는 것이라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업무에 쫓기다 보니
    갈라파고스 학원 동영상강의만 5월말까지 1~2회 듣고, 쓰기 연습을 전혀 해보지 않아,
    갈라파고스 학원 원장님과 상의 끝에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로 하고, 주말에 한 번도
    빠짐없이 들었으며, 시험 1개월 전에는 독서실에 등록하여 퇴근 후 하루 4시간 정도는
    공부하였습니다.


    - 2014년 2차 시험 시 가장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은, 시험 전날 독서실에서 한 두시간
    공부 중 강한 에어컨으로 약간의 감기 기운이 느껴져, 일찍 귀가하여 저녁 식사 후 감기
    드링크를 복용했는데, 저녁 10시경부터 수면을 취하려 하였으나 잠이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5시까지 아무리 잠을 자려 해도 잘 수가 없어, 할 수없이 포기하고 샤워 후 간단한
    식사 뒤 바로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 잠 한숨 못잔 상태에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어 정말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때 다시 한 번 절감한 것은 글씨 연습 부족이었습니다.


    - 내용은 거의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목차가 상당히 미흡했고, 허둥지둥 쓰다 보니 글씨가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심 기대는 했으나, 결과는 처참하였습니다.
    두 과목 평균 51.5점 정도가 나와 낙담이 무척 컸습니다.


    - 잠시 잊고 살다가 2015년 1월이 되어 새 마음으로 2차 과목에 대한 갈라파고스학원의
    인터넷강의를 1~2월에 1회 들었고, 동시에 1차가 5월달이라 민법에 대해서는 2개월에
    걸쳐 민법총칙을 1회독 하면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2차는 1차 합격 후에도 3개월 정도가 남아 3월부터는 1차에만 시간 안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실패를 거울삼아 글씨 교정을 위해

    교정집 책자를 구입하여 계속 글씨 연습을 하였습니다.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경영학(전수환 저)을 1회독 하면서 갈라파고스 학원교재도
    1회독 병행하였습니다.


    - 2015년 4월 중순부터 1차 시험 1개월을 남겨두고 독서실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4월에는 경제법을 집중적으로 갈라파고스 학원교재로 2회독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4월20일경부터 5월 첫 째주까지는 민법은 갈라파고스 객관식 문제집을 2회독 정도 보았고,
    경영학과 경제법도 갈라파고스 학원 객관식 교재 및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 보았습니다.


    - 시험 1주를 남기고는 자주 틀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요약해 보고, 과목별로 서브노트화 했습니다.
    시험 3일전부터는 이 오답집만 보았습니다.


    - 문제는 시험일 하루전에 또 일어났습니다.
    작년처럼 또 잠이 안오는 것이었습니다. 환장할 일이었지요. 무슨 정신병인가 싶었어요.

    암튼 잠을 포기하고, 머리가 무척 아픈 상태에서 시험장에 입실하였습니다.
    어질어질 하였지만 공부가 많이 되어 있는 상태라 자신있게 풀어 나갔습니다.
    경제법은 무난히 풀고, 민법으로 넘어갔는데, 조금 난이도가 예년보다는 높아졌더군요.
    경영학까지 풀고 나서 30분 정도 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답을 마킹했는데, 헷갈리는 문제는 마킹을
    안했는데, 개략 경제법은 5개 정도, 민법은 8개, 경영학은 10개 정도 남았더군요.
    남은 시간은 20여분 정도라 각 문제마다 2개 정도로 압축된 상태라 앞뒤 답안 및 전체 답안의
    1~5번까지의 배정 등도 감안하여 찍어 나갔습니다.
    끝내니 5분 정도 남더군요.
    답안지 이상 유무를 다시 한 번 보면서 땀을 훔치며, 합격선은 충분 하겠다 싶었습니다.


    - 채점 결과 수면 부족 상태였던게 드러났습니다.
    어이없는 실수가 7~8개 있었습니다. 시험지에 생각과 다른 곳에 마킹을 한 것과 틀린 것을

    찾는 문제에서 옳은 것을 마킹했다던지 하였더군요.


    - 결과는 경제법 85점,경영학 75점,민법은 65점으로 평균 75점 정도 나왔습니다.


    - 2차 준비는 3개월 정도 남아 2014년 보다는 1개월 정도 더 여유가 있어 심정적으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붙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어서 일찌감치 갈라파고스 오프라인 강의 신청을

    하였습니다.
    첫 째주는 일이 있어 빠졌지만, 이후에는 한 번도 빠짐없이 모의고사에도 충실히 임했고,
    계속 쓰는 연습과 목차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특히 2014년에 이미 합격한 분의 도움을 받아 기출문제에 대한 목차 구성 연습을 많이 해보았고,
    특히 정종열 강사님의 가맹사업법 정리와 새로 합류하신 서홍진 강사님의 가맹계약론 강의는

    매시간 압권이었습니다.
    기출문제 답안서는 너무 내용이 방대하여 요약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두 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모의고사를 매주 치러 보면서 시간안배와 목차 구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시험 전날에도 이번에는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고 느꼈고 내가 떨어지면 누가 붙겠냐는 자신감도
    생겨, 이번엔 잠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불면증은 스스로 부족하다는 지나친 걱정으로

    과도하게 긴장하여 생긴 것이었다고 느꼈습니다.


    - 이번엔 답안지를 쓰기 전에 10~15분 정도 충분히 목차 구성을 해본 뒤 답안 작성에 들어가
    작년처럼 허둥지둥 대는 일 없이, 비교적 차분히 써 갔습니다.
    허나 이번에도 1교시 가맹사업법 1번 케이스 문제가 좀 어려워서 무척 당황했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가맹계약론 문제가 가맹사업법에 나온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케이스 문제 때문에 약 20분가량을 목차 구성하는데 할애하면서 무척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도 16페이지를 거의 채운 답안을 제출했습니다.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거 같았지요.
    가맹계약론은 자신 있게 풀어서 답안지도 더 추가 요구하여 18페이지를 썼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이번엔 합격하겠다 싶었습니다.


    - 허나, 깜놀이었습니다. 2015년 9월 발표날을 영원히 잊기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놀랬어요. 점수가 가맹사업법은 61점, 가맹계약론은 60점으로 평균 60.5점이 나와 간신히
    합격한 것이었습니다.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면서, 마지막까지 몇 자라도 더 적으려고 발버둥치지 않았다면
    또 떨어질 뻔 했다 싶었습니다.

    하늘도 땅도 조상님들도 도와준 결과 였던거 같습니다.

    같은 학원 출신중에는 가장 우수한 모의고사 성적을 내셨던 분도 불합격하는 이변도 속출했습니다.
    정말이지 아는 것과 답안지 써내는 능력은 별개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고요,
    시험은 시험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4. 과목별 공부 방법

    1) 1차 과목

    ① 민법

    - 민법은 과거 공인중개사 시험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었으나, 시험은 방심하면
    안 되겠기에, 전략과목으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솔직히 경영학은 내용이 넘 방대하여 50점 이상만 맞자는 생각이었고, 경제법 90점 이상,
    민법 8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 민법총칙 부분은 개념정리 및 용어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뭔 얘기인지가 헷갈리므로, 법에
    초보자들은 어려움을 겪을거라 봅니다. 이의 극복 방법으로는 판례를 통해 실생활과 연결지어
    생각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보며, 무엇보다 기출문제를 통해 어떻게 물어 보는지에 대한
    감을 느껴야 할거로 봅니다. 너무 방대한 책을 다 보려하면 시간이 너무 걸리므로 최대한 빨리
    1~2회독을 한 뒤에는 기출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하고, 특히 중요 조문은 외우다시피하여
    객관식에서 정확히 오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결국 민법과 경제법은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발췌하여 따로 보기 좋게 제작하여 조문을
    수시로 보면서, 한쪽 면에 키워드 및 주요 판례, 오답 유형 등을 기입하여 시험 1주일전경부터는
    이 조문집만 보기를 권합니다.


    - 특히 김선진 변호사의 인터넷 강의는 압권입니다.
    핵심 요약과 개념정립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객관식 풀이도 김선진 강사의 해설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 총칙외에 계약편은 가맹계약론과도 연계가 되므로 무엇보다도 계약의 개념 (양당사자의 의사의
    합치) 및 법률행위의 성립요건 (확정성, 가능성,적법성,사회적 타당성), 의사표시중 도달주의,
    계약의 해지·해제,동시이행의 항변권, 전형적 계약의 종류 및 개념, 특히 고용·

    사무관리·사용자책임·불법행위·부당이득·채무불이행 및 손해배상 등은

    완벽한 이해 및 가급적 조항 및 법률내용에 대한 암기까지도 권합니다.


    ② 경제법

    - 전략과목이고, 내용이 많지 않으므로 짧고 굵게, 암기를 병행하면서 조문 위주로 공부하기를
    권합니다. 판례가 있거나 심결례가 있는 조문은 특히 유념하여 조문 옆에 요약해 두고
    자주 보아야 하며, 객관식에서 자주 인용되는 틀린 예문 등은 유형을 잘 정리해 놓아
    속지 말아야 합니다. 객관식은 오답을 끌어 내는 유형이 있으므로 오답을 유념하다 보면 정답 및
    조문의 중요성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 약칭 독점규제법에서는 시장지배적사업자와 공동행위,불공정행위 간행위유형을 헷갈리면
    틀릴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며, 공부가 부족하면 여기서 많이 틀립니다.


    - 당연위법,조리위법 개념 및 “정당한 이유없이”, “부당하게”의 수식어에 따라 당연 또는
    조리위법으로 구분되는 것도 틀리게 하기 쉬운 문제이고, 끝까지 헷갈리는 문제이니 유념해야
    합니다.


    - 약칭 약관법에서는 약관의 개념을 반드시 암기해야 하며, 편입 통제, 해석 통제,불공정성
    통제의 개념 및 해당 조문,특히 판례 및 심결례를 조문 옆에 적어 두고 자주 봐야 합니다.


    - 특히 불공정성 통제 조항인 6조~14조는 조항간 구별 등을 명확히하기 위해 거의 암기해 놓아야
    2차 가맹계약론에서도 유리합니다.


    ③ 경영학

    -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전수환 경영학이나 권우주 경영학 교재에 대한 1~2회독을 권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갈라파고스 학원의 홍승희 강사님의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만 가지고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경영학은 나오는 문제가 정해져 있는게 있는데 (그래서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 이는 반드시
    맞추어야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테일러시스템과 포드시스템
    이해 및 비교 문제, 과학적 관리론 대 인간관계 관리론 이해 및 비교 문제, 근대 및 현대
    경영관리론 학파 및 특성, 리더쉽 이론 및 동기 이론 특성 및 비교, 재고관리론에서 경제적 주문량
    문제, 생산관리론에서 확률적 모형과 비확률적 모형의 종류 및 비교 문제, 원가회계에서 BEP, 즉

    손익분기점 문제 유형, 재무관리에서 IRR과 NPV 개념 및 비교 문제, 옵션과 선물 개념, 무회계에서
    간단한 개념 및 분개 기초, 경영자 정보시스템의 종류 및 개념, 각각의 약자 등등입니다.


    - 그 외는 너무 광범위하게 공부하는 것은 끝이 없을 정도이니, 넓고 얕게 공부해야 합니다.



    2) 2차 과목

    ① 가맹사업법

    - 무엇보다도 약칭 가맹사업법 44개 조문은 수시로 보아 거의 암기수준까지 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요 조문 특히 16조 이하 절차법 이전 조항인 1조~15조의4 까지는 전체 조항을
    그대로 암기 및 써보는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답안지 양식에 그대로 써 보아 양을 가늠할 줄 알아야 하고, 머리속에 있는 것과 정확히
    답지에 시현해 보는 것은 천양지차라는 것을 이해하시고, 수시로 써보아야 합니다.


    - 기출 문제에 대해 자기 나름의 목차를 만들어 써 보고, 답안지의 양을 정해 두어야 합니다.


    - 특히 1번 케이스 문제에서 당락이 좌우되므로, 갈라파고스 학원의 기출 답안지에 안주하면
    큰 일 (?) (왜냐하면 그 많은 양을 답안지에 정해진 시간내에 쓸 수가 없습니다),
    오프라인 강의에서 모의고사를 여러 번 보면서 자신의 글씨 속도 및 시간 내 쓸 수 있는

    양을 조절해 보는게 핵심입니다. 이는 가맹계약론도 마찬가지입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워낙 악필이라 글씨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글씨 교본집으로
    교정을 해서라도 어느 정도 상대방이 알아 볼 수 있게 답안지를 써야 할 거 같습니다.
    글씨에 자신이 없으면 심적으로도 엄청 부담이 되므로 신경 쓰셔야 합니다.


    - 조문 암기 및 기출문제 목차가 잡히면 어느 정도 합격선에 옵니다.
    다만, 아는 것과 정해진 시간 내에 써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므로, 혼자서 공부하기 보다는 학원
    강의와 모의고사 등을 치루면서, 자신의 글씨체와 속도를 보아야 합니다.


    - 가맹사업법은 특히 법조문을 그대로 암기하여 써내는 것이 점수에 영향을 많이 준다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법률 시험 시 필요한 논리적 틀이 중요 합니다 (케이스에서 문제의 제기,
    가맹사업법 해당여부, 적용 법규, 위법성 해당여부, 소결 및 사안의 해결 등).


    - 1번 케이스 문제(50점)는 총 8 페이지 정도, 2~3번 25점 단문은 각 4페이지 정도 쓰는게 정량인데,
    연습할 땐 무척 힘든데, 숙달되면 시험장에서는 더 쓸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놀라워요.


    - 중요 개념으로는 가맹사업 등의 개념, 적용제외, 가맹금, 가맹금 예치 및 반환,
    정보공개서 등록,제공,공시 문제, 허위과장 정보제공금지, 가맹계약서 사전제공의무 및
    필수기재사항,불공정행위,가맹계약 갱신 및 해지 등으로 가맹계약전,계약중,종료단계로 나누어
    정리해야 합니다.


    - 절차법으로 조정절차 및 조정의 효력 문제, 공정위 시정조치, 시정권고, 과징금 등 행정적 제재와
    벌칙 등 형사적 제재 조항 등은 약방의 감초마냥 결론 부분에서는 반드시 언급해야 합니다.


    - 가맹계약론과 가맹사업법의 차이는 계약론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사이의 사적인 계약에
    초점을 맞추어 가맹사업법으로 해결이 안 되는 영역도 많으므로 민법, 상법 등을 두루두루
    검토해 보아야 하나. 가맹사업법은 약자인 가맹점사업자의 보호 관점에서 공정위의 가맹본부에
    대한 제재가 포인트이므로 법위반시 효과를 언급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가 힘듭니다.


    ② 가맹계약론

    -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가맹계약론은 가맹사업법을 기본으로 하면서, 가맹사업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경제법 전반에 걸쳐 따져 보아, 문제를 해결해 보는 시험 영역입니다.
    따라서 가맹사업법 및 약관규제법에 대한 확실한 이해 및 어느 정도 암기가 안 된 상태에서는
    접근이 어렵다고 봅니다.


    - 특히 1번 50점 케이스 문제에서 당락이 결정되므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목차 구성을
    우선 해 보아야 자신감이 생깁니다.

    가맹사업법외에 관련법이 많다 하여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기출문제 해결을 위해서 필요한 해당법의 관련 조문 몇 개만 확실히 하면 됩니다.
    너무 광범위한 공부는 백해무익 합니다. 자격증 취득 후 얼마든지 공부 가능하고, 또 실제
    실무수습 받다 보니 자격증 이후 진정한 전문가가 되려면 부단한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


    - 기타 2~3번 단문은 가맹사업법만 가지고도 일정 점수 이상은 충분히 획득 가능해 보입니다.
    결국 가맹사업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 및 암기가 2차 시험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 또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원 강의의 중요성입니다.
    계약론은 그 범위가 끝이 없으므로 전문 강사의 지도가 없이 우왕좌왕하며 공부 한다면
    짧은 시간 내에 필요 점수 획득에 실패할 것입니다.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시험에 적확한 연습이 매우 중요 합니다.


    - 저처럼 몇 년간 공부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도 짧고, 굵게 하셔야 합니다.
    포인트를 잘 잡아, 정해진 시간 내에 써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1주일이 중요합니다.
    끝까지 집중해야 합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합니다.
    시험장에서 기억이 나야 하고, 기계적으로 써내는 것이 시험이라 봅니다.


    5. 가맹거래사의 비젼

    - 가맹거래사의 실무수습이 종료되는 시점인 2015년 12월04일에 이 수기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가맹거래사로 돈을 벌어 보지도 못한 입장에서 너무 많이 아는 척 하는게 아닌가 저어되지만
    감히 몇자 적습니다.


    - 12월03일에 미흡한대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대한 법률도 통과 되었습니다.
    경제 정의를 세우기 위한 사회의 노력은 느리게 보이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계속 있기에 전진하는 것이라 봅니다.


    - 프랜차이즈 산업이 착취 구조로 인해 비판받고 있지만, 합리적인 구조로 계속 진화하고 있고,
    업계의 자정 노력 및 시장에서의 건전한 비판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밀고 있습니다.
    브랜드 없는 자영업자 보다 프랜차이즈형 자영업자의 생존율이 훨씬 높다 합니다.
    개인이 영업하기도 바쁜데, 시스템 구축이나 새로운 레시피 연구, 홍보 등에 힘을 쏟기가 거의
    불가능 합니다.
    합리적인 가맹본부가 시장에서 오래 갈 것 이고 ,개인은 이를 잘 선택해서
    서로 윈윈해야 할 것입니다.


    - 저도 이번 실무수습 후에 2016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프랜차이즈에 대한 심층적인 실무 공부를
    하여 진정한 전문가가 되보려 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전문가의 길에 저의 지금까지의 직장 경험과 공인중개사로서의 경험이
    토대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100세 시대에 일반론자가 아닌 전문가로서, 프랜차이즈 산업계에서 나름대로 족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너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 업계에서 만나길 기대하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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