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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2년 제20회 류만선님의 합격수기입니다.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1,279
  • 2022년 제20회 가맹거래사에 최종합격하신 류만선님의 합격수기를 공유합니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2전3기로 합격할 뿐이다.

     

    1. 가맹거래사를 준비하며

    28년 10개월의 은행 생활 후 퇴직을 하였다. 인생2막을 경영컨설턴트로 목표로 경영지도사를 공부하여 합격하였다. 이후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창업상담사로 근무하였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고자 하는 제대군인과 상담시 가맹사업법의 내용을 근거로 실패하지 않는 길을 안내해 주곤 하였다. 그러던 중 이왕이면 가맹거래사를 도전하고픈 마음이 생겨 도전하기로 했다.

     

    2. 첫 번째 도전 - 1차 불합격

    3월초 재취업을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공부할 시간은 충분치 않았다. 2차는 추후 고려키로 하고 우선 1차만 공부하기로 했다. 독학하기로 하고 서점에서 1차 한끝 교재 한권을 구입했다. 평일은 1~2시간 정도 민법 위주로 꾸준히 공부했다. 주말에는 시간을 6시간 이상 확보하고 경제법 위주로 최선을 다했다. 2개월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음에도 도전결과 불합격이었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경제법이 생각만큼 기대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민법이 저조하게 나왔다. 경영학은 전공인 관계로 무난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

     

    3. 두 번째 도전 - 1차 합격, 2차 불합격

    어느 정도의 공부량 확보를 위해 1월부터 1차와 2차를 동시에 공부를 시작하였다.

     

    (1) 1차 공부

    1차 과목 중 민법과 경영학의 점수를 보완하기 위해 경제법을 고득점 해야 했다. 작년도 단권화 교재로는 부족하여 갈라파고스학원에서 경제법 교재를 구입해 차분하게 공부하였다.

    경영학은 다행히 전공이라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는 것과 문제 푸는 것은 다르므로 겸손하게 문제 위주로 감각을 유지하고자 했다.

     

    민법은 이해가 요구되기에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고자 하였다. 단기간 암기 위주로만 할 경우에 어렵게 문제를 내면 과락도 나올 수 있기에 늘 법전을 가까이 하고자 하였다.

    경제법은 학원교재를 위주로 알쏭달쏭한 문제가 없도록 기출문제는 모두 풀면서 합격에 기여토록 하였다. 결과는 합격하였다.

     

    1차 합격을 위한 조언

    개인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본인의 약한 과목을 잘 보충해야한다. 특히 민법은 타자격증에도 중복되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꾸준히 해야 한다. 본인도 꾸준히 공부한 관계로 전년도 보다 민법 점수를 올릴 수 있었고, 공인중개사1차 합격에도 도움이 되었다. 특히 계약법은 2차 가맹계약론 학습시 많은 부분이 연결되므로 충분하게 학습함이 좋다.

     

    (2) 2차 공부

    가채점 결과 1차 합격을 확인한 후 바로 2차 공부를 하였다. 근무지와 학원이 가까워서 갈라파고스 학원의 2차 골드클래스(기본이론+기출문제풀이)를 수강 신청했다. 교재와 온라인강의를 구매하였기에 심적으로 2차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학원 교재에 모든 과년도 기출문제가 있었고 온라인강의를 통해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인강을 들으면서 기본이론교재 2권(가맹사업법,가맹계약론)을 이해하는데 주력하였다.

     

    정종열 가맹거래사님 과 서홍진 가맹거래사님의 차분한 강의에 빠르게 진도를 나아갈 수 있었다. 기출문제 교재 2권(가맹사업법, 가맹계약론)은 인강을 듣고 노트를 구입해서 제목만 서브노트 형식으로 만들었다. 연취현 변호사님과 김평진 가맹거래사님이 기출문제 해설과 함께 2차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어느 정도 정리는 하였는데 시험 날자가 다가 올수록 암기를 하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았다. 최종 모의고사에 응시하였는데 즉시해지사유를 반 정도만 기억나곤 하였다. 시험당일 모든 문제를 아는 한도 내에서 종이 울릴 때까지 답안을 작성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3점차이로 불합격이었다. 채권자지체와 위험부담의 약술형 문제를 제대로 쓰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았다. 역시 알고 있는 것과 답안을 제대로 작성하는 것과는 다르고, 어느 정도 암기가 정확히 되어야 함을 느꼈다.

     

    4. 세번째 도전 - 2차 합격

    이번에 2차를 떨어지면 내년에 다시 1차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1월부터 2차 재도전을 시작하였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강의와 자료등도 참조하며 공부도 하면서 전자책(‘가맹점사업자가 알아야할 분쟁예방 메신저’)도 만들어 등록. 판매 하였다. 3월부터는 다행이 갈라파고스학원측 배려로 인강을 재수강할 수 있어서 빠르게 수강하였다. 그동안 가맹사업법의 변경된 내용도 함께 숙지하였다. 전년도에 만들었던 기출문제 서브노트를 보면서 case문제와 단답형 문제에 대한 쓰기 연습에 열중했다. 암기도 중요하기에 두문자를 만들어서 어느 정도 답안을 쓸 수 있게 대비하였다. 또한 예상문제를 20문제 정도 선정해서 문제지를 봤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하였다. 결전의 날 시험지를 받은 순간 맨붕 수준의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었다. 전속고발제도를 예상문제로 대비하였는데 다행히 적중하였다. 그래도 합격 발표 전날은 불안한 관계로 잠을 설쳤다. 발표 당일 합격문자를 받고 그동안의 알 수 없는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무척이나 기뻤다.

     

    2차 합격을 위한 조언

    (1) case형 문제는 핵심 단어 위주로 논리적으로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의 소재, 근거법령조문과 내용, 위반내용, 위반효과, 사안의 해결 순으로 답안 작성 연습이 필요하다.

     

    (2) 답안 작성은 10분정도 답안초고 작성, case형 문제 50분(약 10 page정도), 약술형 2문제를 각각 10분(약 2 page)정도 작성해도 무난할 듯하다.

     

    (3) 주교재로 기본이론과 기출문제 갈라파고스교재 각각 2권(가맹사업법,가맹계약론)과 인강을,

    보조교재로 모의고사 6회분 갈라파고스 교재를 참고 했으며, 가맹사업법령을 늘 가까이 하고자 하였다.

     

    5. 합격후 소감

    3년 동안 2번의 1차 도전, 2번의 2차 도전으로 합격하고 목표한 목록을 지울 수 있었다. 1년에 할 수 있는 일을 3개년도에 걸쳐 이루었으니 심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50대 후반 도전으로 암기력의 약점은 있었지만, 마라톤을 수없이 완주한 경험이 있기에 장기간의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현역을 준비해야 하기에 순발력은 부족해도 지구력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도전을 하련다. 코로나의 시간을 오히려 조용히 공부하는 기회로 보냈으니 도전하기를 잘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래는 도전하는 자와 열정적으로 실행하는 자의 것이다. 맥아더장군은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말하고 싶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2전3기로 합격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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