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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22년 제20회 최OO님의 합격수기입니다. (동차)
작성자 갈라파고스 / 조회수 : 1,147
  • 2022년 제20회 가맹거래사에 최종합격하신 최OO님의 합격수기를 공유합니다.

     

    가맹거래사 합격수기

    Ⅰ. 들어가며

    저의 합격수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참고 차원에서 간략히 저의 기본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대학시절 법학을 전공하여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가맹사업과는 무관한 회사와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졸업한지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법학을 전공하며 나름 법학 용어와 사례형 문제가 익숙하고 서술형 답안을 써보았다는 점, 그리고 짧게나마 타 전문자격사(노무사) 수험 생활을 해봤다는 점이 이번 가맹거래사 시험을 합격하는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맹거래사와 무관한 직무와 회사를 다니고 있음에도 가맹거래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 공정거래와 관련된 직무를 수행했었는데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이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던 중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유일한 자격증이 가맹거래사라는 것을 알게 되어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언가 남을 수 있는 공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가맹거래사 자격증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아 노후 대비를 위한 하나의 무기를 더 장착해보자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Ⅱ. 공부방법

    1) 1차 수험

    [수험기간] : 총 4주 *다만, 노무사 수험 경험이 있다는 점 참고

    [교 재] : 1권으로 끝내기 시리즈

     

    [공부방법]

    1차 수험을 독학으로 진행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과거에 노무사 시험을 준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경영학, 민법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 배경이 있는 상태였는데 다행스럽게도 가맹거래사 1차에 위 2과목이 겹쳐(물론 노무사 민법은 물권이 포함되지 않아 세부 범위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민법이 가장 오래 시간이 걸리는 과목인데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을 적게 들였던 것이 수험기간이 늘어지지 않게 되는 것에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시험결과는 경영학이 제일 저조한 점수가 나왔는데 경영학이 어찌보면 제일 방대한 범위의 과목이라고 할 수 있어 이 부분은 시중에 객관식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셔서 감을 익히시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법은 다수의 수험생이 느끼는 것처럼 암기와 회독을 많이 할수록 머리에 잘 남는 과목이고, 암기가 잘 안되는 부분은 ‘두문자’를 활용해서 하면 큰 도움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 2차 수험

    [수험기간] : 1차 합격 발표 후 약 3개월

    [교 재] 갈라파고스 학원 교재 + 쟁점정리 통합 가맹사업법(박성진 저)

     

    [공부방법]

    갈라파고스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법학과를 졸업했으나, 마음속 깊은 곳에 서술형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어 조금이라고 의지를 하고자 오프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거의 종일 수업을 듣고, 통학 거리가 다소 멀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정종열, 서홍진 가맹거래사님의 강의는 역시 알아본 대로 이해도가 높고 수험에 적합적인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매번 진행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직접 써보고, 피드백을 받고, 나의 현재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법령과 고시, 판례 등을 모조리 암기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었지만, 모의고사 결과 학원 벽에 부착되는 모범 답안으로 몇 번 선정되면서 자신감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분의 모범답안을 보며 감탄을 하며 다시금 마음을 잡을 수 있어서 오프라인 강의를 택한 건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맹사업법은 법전을 빠짐없이 외우는게 첫번째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전문자격사와 달리 본 시험은 법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맹사업법의 모든 조문을 조/항/호/목까지 모두 외워야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정종열 거래사님이 따주시는 두문자와 또 암기가 안되는 부분은 스스로 이해가 될 수 있게 두문자를 따서 암기를 반복하고 반복하다 보니 나중엔 술술 재생이 되는 마법을 경험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정종열 거래사님이 제시해 주시는 각 쟁점 셋트를 중심으로 목차 잡기 연습을 하니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가맹계약론은 민법, 상법 등 가맹사업법 외 타 법령이 함께 접목되다 보니 다소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타 법령은 모두 암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결국 중요한 일부의 필수 조항들을 중심으로 암기를 하면 되는 것이었고, 그 이후에는 서홍진 거래사님이 제시해주시는 쟁점과 판례, 최근 가맹사업 관련 이슈 등을 참고해서 연습을 해보니 나름대로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2차 시험의 핵심은 첫번째, 법령의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이 꼼꼼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가맹사업법은 80% 이상의 조항은 안보고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외웠던 것 같습니다. 민법, 상법의 주요 조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두번째는 많이 써보는 것입니다. 서술형 문제는 머리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 들어있어도 써보지 않으면, 즉 기억을 손으로 재생해보지 않으면 분명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간관리 측면이나, 손의 근육을 키우는 측면이나 운동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것처럼 2차 시험은 머리와 손이 함께 훈련을 해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음에도 수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식은 땀을 흘렸던 아찔한 기억이 있습니다.

     

    Ⅲ. 마치며

    가맹거래사 시험이 생각보다 합격률이 높고 과목이 많은 것이 아니다 보니 혹자는 ‘쉬운 시험이다’라고 치부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수험을 경험해보니 그렇게 절대 만만하게 볼 시험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인 배경지식이나 타 전문자격사의 경험이 있거나, 가맹사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노베이스의 수험생이라면 시간과 정성을 충분하고 아낌없이 쏟아 부어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는 그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과정에서 갈라파고스의 학원의 강의가 조금이라도 덜 수고로울 수 있게 큰 힘이 되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가맹거래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합격의 영광이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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